우리는 주변 환경을 자신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꾸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그로 인한 정서적 안정과 같은 심리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신의 주변 환경이 자신과 맞지 않다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고양이 모래 종류 및 비교를 통해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모래가 왜 중요할까?
고양이 모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기 전 고양이 모래가 왜 중요한지 먼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채취가 남는 배설물을 모래로 덮어 냄새를 제거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주변 환경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고양이인 만큼 화장실에 이용되는 고양이 모래가 더더욱 고양이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죠. 고양이에게 맞지 않는 고양이 모래는 배변을 참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고양이 배변 상태는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인 만큼 고양이의 습성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고양이 모래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자주 사용하는 고양이 모래 종류 및 비교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모래 종류 및 비교 장단점
1. 벤토나이트(응고)
야생에서 고양이가 사용하던 모래와 유사한 형태로 대부분의 고양이가 선호하는 모래라고 합니다. 응고력과 탈취력이 뛰어난 장점과 다른 모래들에 비해 가격대도 상당히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자가 작아 안구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집안 곳곳에 모래가 묻는 사막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용 후 처리 시 일반쓰레기 형태로 배출해야 된다고 합니다.
2. 천연 모래(응고)
두부, 콩가루, 옥수수 등을 이용하여 만든 모래입니다. 입자가 크고 흰색이라 고양이의 배변 확인에 용이하며 안구 질환, 호흡기 질환을 예방 가능하고 사막화 현상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벤토나이트와 비교적 응고력과 탈취력이 약하고 천연 모래인 만큼 고양이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으며 습기에 약해 벌레가 꼬일 수도 있어 교체 주기가 짧다고 합니다. 사용 후 처리 시 일반쓰레기 형태로 배출해야 된다고 합니다.
3. 크리스털(흡수)
이산화 규소로 만들어진 모래로 기본적으로 좋은 향을 띄어 탈취력이 좋다고 합니다. 소변 흡수가 잘되고 사막화 현상이 적다는 장점을 가졌지만 입자 특성상 다른 모래들에 비해 고양이 발에 자극이 클 수 있으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낯설어할 수 있고 당뇨, 신장병을 겪는 고양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4. 우드펠렛(흡수)
목재로 된 톱밥을 가공하여 만들어진 고양이 모래입니다. 먼지 발생이 적고 천연 나무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고양이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사막화 현상 또한 입자가 커서 적게 발생합니다. 물에 닿으면 가루로 변하기 때문에 처리하기도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 화장실 아래에 별도로 배변 패드를 이용해야 하며 대부분의 고양이가 선호하지 않는 형태의 모래이고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은 고양이 모래가 아니라 제품의 선택 가능한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펄프 모래
종이로 만들어진 고양이 모래입니다. 고양이가 소변을 보면 색이 변하기에 소변 여부 및 횟수 파악에 용이합니다. 사막화 현상 또한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모래들에 비해 수분 흡수력과 탈취력이 떨어지며 가루 및 먼지 날림이 있어 호흡기가 좋지 않은 고양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래의 종류도 다양하고 고양이 모래마다 각자의 특징이 있어 선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선택이 어렵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선호하는 모래를 사용하는 것을 염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집안 환경이나 고양의 건강 상태와 같은 추가적인 요소까지 생각하여 고양이에게 알맞은 고양이 모래를 찾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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