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언가를 먹거나 냄새를 맡는 등 신체의 감각을 이용해 세상의 다양한 요소들을 경험해 나갑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특정 요소에 대해 각자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싫어하는 것도 있기 마련이죠.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고양이의 경우 사람에 비해 10만 배 이상 후각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후각에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싫어하는 냄새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1.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의 향기
고양이를 키운다면 사전에 고양이에게 어떠한 식물이 위험한지 확인하고 집안에 식물을 들이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만큼 다양한 식물이 고양이의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은 백합, 튤립이나 라벤더, 시나몬, 허브, 아로마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고양이가 향이 좋아 뜯어먹을 수 있으나 건강에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식물을 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감귤류의 냄새
고양이는 귤, 오렌지, 유자 등 상큼, 새콤한 향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음식의 부패 여부 판단과 같은 이유도 있지만 감귤류의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리모넨 성분을 분해하지 못하여 섭취 시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리모넨은 고양이에게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감귤류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담배 냄새
고양이의 후각은 사람에 비해 10만 배 이상 발달한 만큼 담배 냄새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담배의 경우 고양이에게 후각적인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간접흡연을 하게 될 경우 담배의 독성 성분이 고양이의 털에 묻게 되고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과정에 유독 성분을 직접 섭취하게 되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4. 인공적인 냄새
인공적인 냄새라고 말하면 감이 잘 안 잡히실 것 같은데요. 향수나 섬유유연제, 방향제, 향신료 등과 같은 화학 성분에 의한 냄새 혹은 너무 진한 향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 관련 침구류, 식기 등을 세척할 때는 관련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거나 천연 세제나 베이킹 소다 등을 이용하여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다른 고양이 냄새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페로몬으로 구역을 마킹하여 자신만의 독립적인 영역을 지키며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의 냄새가 난다면 경계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나 고양이가 직접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이 있었을 경우 향을 지우거나 고양이가 경계를 풀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 화장실 냄새
고양이는 항상 자신의 털을 그루밍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청결을 매우 신경 쓰는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이 더러운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요. 매일 화장실 청소를 진행해 주는 것은 물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화장실 모래 갈이 및 본체 청소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 고양이는 청결하지 않은 화장실에서는 배변을 참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6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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